The one page proposal. 패트릭 G. 라일리 저서.The one page proposal. 패트릭 G. 라일리 저서.
Posted at 2007/10/22 08:52 | Posted in 시즌 1 글들 모음/날카롭게, 혹은 까칠하게The one page proposal. 패트릭 G. 라일리 저서.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지난 8월달 쯤으로 기억한다. 당시 책방에 가서 책을 보고 있는데, 우연히 이 책이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대단히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과연 이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이 책의 목적은 무엇?
이 책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전달 기술의 부족으로 사장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매우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의 재정적 후원을 잘 얻을 수 있는지를 1 page proposal이라는 형식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실용서이다. 저자에 따르면, 1 page proposal은 정보로 넘쳐나는 현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니. 오호~ 자신이 주장하는 것에 자신감이 팍팍 묻어나는구나. 그럼 내용을 보도록 하자.
2. 내용
"1 page proposal"의 핵심은, '모든 내용을 어떻게 한 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이 나온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접근은 상당히 참신하며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것이 프로젝트 제안서이기 때문에, 재정이나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도 다른 것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책은 1 page proposal을 쓰는 방법과 실제 예시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1 page proposal을 잘 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각종 예시를 들어서 이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3. 느낀 점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글쎄. 분명 이것은 실용서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특히,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 정도 읽어봐도 될 듯. 단순히 1 page proposal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료 정리 및 글 정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실용서의 태생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누가 인터넷에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순간, 그 가치를 상실한다. 내용 정리만 되어있으면 이 책은 사실 필요가 없다. 글 쓰는 내용만 구할 수 있으면 그 방법을 실은 책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긴, 그것이 실용서의 한계겠지만.
4. 기타.
이 책. 개인적으로 읽어보았으면 하지만, 안 읽어도 별 상관은 없는 책이다. 핵심은 '요점 정리를 주어진 틀에 어떻게 맞추어 할 수 있는가'이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굳이 이 책에서 말하는 1 page proposal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다만, 글을 쓰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내 결론은 1+1로 10000원 주고 이 책을 샀는데, 그런 것 치고는 괜찮은 거 같다. 즉, 돈이 아깝지는 않은 책이다. 도서정가제가 실시되고 있는 지금이라면.
ps) 정말 책 값 많이 비싸졌다. 좀 양장본만 내지 말고 다른 버전도 내 주면 좋을텐데. 문고판 좀 써 주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