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읽는 퍼즐북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임백준 (한빛미디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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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위드블로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처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 전에 흔히 존재했던 논리 문제풀이 책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미 이런 구성을 취하고 있는 책들은 상당히 많으며, 그런 것들을 상당히 많이 찾아서 읽어보았기 때문에 사실 처음 읽었을 때는 조금 실망했던 것이 사실이다.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레이먼드 M.스멀리언 (문예출판사,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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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이 이런 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문제/답->문제/답->이라는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서술함으로써 읽는 사람들과 공감을 얻어내고자 하는 행위이다. 특히, 이미 봤던 문제도 있지만 보지 못했던 문제도 많기 때문에, 퍼즐을 품으로써 머리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상당히 괜찮은 지적 놀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단, 이 책에서 홍보하고 있는 IT 전문책이라는 것은 잊어버리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런 식으로 이 책을 딱딱하게 읽는 순간, 이 책은 위에서 봤던 책들과 별 차이가 없는, 단순한 퍼즐 풀이책으로 변하게 된다. 그것보다는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읽어보고, 그 사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을 즐기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한 마디로, 이 책은 퍼즐을 소재로 한 개인의 에세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나는, 이 책이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이 13,800원이라는 것은 이 책을 사는 데 있어 굉장히 망설이게 하는 요소지만, 만약 만원 이하라면 개인적으로 이 책, 돈 주고 살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도 퍼즐이 면접 시험에 불쑥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퍼즐 풀이책을 아직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나왔던 인상적인 퍼즐을 소개하며 이 책의 소개를 마치려고 한다. 
숲이 우거지고 시냇물이 흐르는 외딴 섬에 기사와 용이 살고 있었다. 이 섬에는 1번부터 7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특수한 우물이 일곱 개 있다. 우물에 있는 물을 마시면 중독이 되는데, 빠른 시간 내에 더 번호가 높은 우물의 물을 마시면 해독이 되어 살 수 있다. 7번 우물은 높은 산꼭대기에 있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용을 제외한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어느날 기사와 용이 섬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결투를 벌였다. 결투가 벌어지던 날 둘은 각자 유리잔에 물을 담아서 들고 왔다. 결투는 상대방이 가지고 온 물을 마시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가 되었던 것이다. 용과 기사는 서로의 잔을 바꿔서 물을 마셨는데, 얼마 뒤에 기사는 살고, 용은 죽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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