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 전에 흔히 존재했던 논리 문제풀이 책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미 이런 구성을 취하고 있는 책들은 상당히 많으며, 그런 것들을 상당히 많이 찾아서 읽어보았기 때문에 사실 처음 읽었을 때는 조금 실망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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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격이 13,800원이라는 것은 이 책을 사는 데 있어 굉장히 망설이게 하는 요소지만, 만약 만원 이하라면 개인적으로 이 책, 돈 주고 살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도 퍼즐이 면접 시험에 불쑥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퍼즐 풀이책을 아직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나왔던 인상적인 퍼즐을 소개하며 이 책의 소개를 마치려고 한다.
숲이 우거지고 시냇물이 흐르는 외딴 섬에 기사와 용이 살고 있었다. 이 섬에는 1번부터 7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특수한 우물이 일곱 개 있다. 우물에 있는 물을 마시면 중독이 되는데, 빠른 시간 내에 더 번호가 높은 우물의 물을 마시면 해독이 되어 살 수 있다. 7번 우물은 높은 산꼭대기에 있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용을 제외한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어느날 기사와 용이 섬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결투를 벌였다. 결투가 벌어지던 날 둘은 각자 유리잔에 물을 담아서 들고 왔다. 결투는 상대방이 가지고 온 물을 마시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가 되었던 것이다. 용과 기사는 서로의 잔을 바꿔서 물을 마셨는데, 얼마 뒤에 기사는 살고, 용은 죽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